안녕하세요~ 반려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독셔너리 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의 커다란 적, 비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만은 많은 반려인들이 걱정하는 문제로, 반려견과 오래오래 같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 반려견 비만의 원인과 결과
반려견의 비만은 사람과 다를게 하~나도 없습니다. 소비하는 칼로리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여,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될 때 발생합니다. 비만의 원인으로는 과식, 운동 부족(산책 부족), 유전, 질병 등이 있습니다. 특히 간식이 비만에 엄청난 영향을 줍니다. 강아지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속아서 계속 간식을 주다간, 아무도 모르게 체중이 늘어나는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사람도 비만에 다양한 합병증이 따라오듯이, 반려견의 비만도 다양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과체중 반려견은 당뇨, 심장병, 관절염과 같은 만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반려견의 과도한 체중은 관절에 부담을 주게되는데요, 특히 뛰어다니거나 계단같은 곳에서 내려올 때!!!! 관절에 굉장한 부담을 줍니다. 또한, 관절 뿐만 아니라 호흡기에도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늘어나기 때문에, 오래오래 같이 살기 위해서는 조심해야겠죠?
▶ 비만의 기준은?
반려견의 비만을 알아채기란 쉽지 않습니다. 매일매일 보는 우리 반려견들 이기 때문에, 체중이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다음 항목들에 해당한다면 비만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반려견의 갈비뼈 부분을 부드럽게 눌렀을 때, 두꺼운 지방층 없이 갈비뼈가 느껴져야 합니다.
- 반려견을 위에서 봤을 때, 갈비뼈와 엉덩이 사이에 확실하게 구분되는 '허리'가 있어야합니다
알기쉽게 예를 들어보자면, 조금 뚱뚱한 웰시코기를 떠올려보세요. 아무리 웰시코기가 일자몸매라고 하지만, 좀 더 통통하고 비엔나 소세지(ㅎㅎ)같은 몸매를 상상하실 수 있죠? 그렇게 허리가 잘 보이지 않으면 병원에 가셔서 체중을 재보시고,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 비만의 예방법1 : 운동(산책)하기
요새 이런 말이 굉장히 많죠? '산책을 매일 하지 못하는 사람은 강아지를 키우면 안된다' 이 문장은 강아지의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건강함과도 긴밀한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도 칼로리를 소모하고, 근육을 형성하며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신체 활동이 필요합니다.
저는 3.7kg 장모 치와와를 키우는데, 하루 1시간씩 산책을 해주었습니다. 어느날 의사 선생님께 이걸 말씀드렸더니, 장모 치와와에게는 너무 많은 활동량 이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활동량으로 근육이 좀 많이 발달해서 지금까지는 잘 버텼는데, 나중을 위해서 산책을 3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자신이 키우는 견종에 맞는 산책 시간을 지켜야 하는게 중요하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아래는 보편적인 산책 시간을 나타낸 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날씨나 건강 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진다는 것 주의하세요!!
소형견(9kg 이하)
권장 산책 시간 : 하루 2번 각각 15 ~ 20분씩 총 30 ~ 45분
중형견(9 ~ 27kg)
권장 산책 시간 : 하루 1 ~ 2번 각각 20 ~ 30분씩 총 45 ~ 60분
대형견(27 ~ 45kg)
권장 산책 시간 : 하루 1 ~ 2번 각각 30 ~ 45분씩 총 60 ~ 90분
초대형견(45kg 이상)
권장 산책 시간 : 하루 1 ~ 2번 각각 30 ~ 45분씩 총 60 ~ 90분(대형견보다는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쉬우므로, 너무 강한 강도의 산책은 지양)
매일매일 일상적인 산책은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비만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 산책은 반려견의 정신적인 건강도 지켜주죠!! 새로운 환경을 탐험하면서 냄새도 맡고, 정신적 자극을 받아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산책 뿐만 아니라, 공놀이, 수영, 어질리티 훈련같은 놀이도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좋으니, 반려견과 함께 놀면서 건강 관리하세요~
▶ 비만의 예방법2 : 식단
앞서 말했듯이 아이들의 똘망똘망한 눈을 보고 있으면, 간식에 손이 절로 갑니다 ㅎㅎ. 하지만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아이들에게 급여하는 간식 때문에 체중이 많이 늘어납니다. 요새는 다양한 영양 성분을 가진 간식들이 매우 많죠? 소고기, 양고기, 오리고기, 닭고기 등 아주아주 다양한 육류 간식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간식들에 반려견들이 환장하긴 하지만, 이런 것 보다는 당근, 사과 같이 저칼로리이지만 맛있는 간식을 급여한다면, 체중 증가 없이도 반려견에게 충분한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ㅎㅎ.
특히, 하루종일 사료를 내놓는 '자유 급식'은 규칙적인 식사 시간과 적절한 급여량 조절을 힘들게 하므로, 피하셔야 합니다.
또한, 이미 비만인 반려견들에게는 체중을 줄일 수 있는 저칼로리 사료도 다양한 제품이 있으니 추천합니다!!! 다음에 포스팅 해볼게요.
▶ 비만의 예방법3 : 병원가기
사실, 반려견의 체중과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비만을 관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의사 선생님에게 정기적으로 반려견 건강에 대해 상담해서, 식단과 운동 계획을 조절해야 합니다.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비만의 원인일 수도 있지만, 다른 기저 질환때문에 비만이 되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비만일 경우엔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겠죠?
저희도 약 한달에 한 번 씩 병원에 방문하는데요, 의사 선생님 뿐만 아니라, 아이들 상태를 관리해주시는 선생님이 있는데, 그 선생님이 나오시는 날에 가서 항문낭도 짜고, 발톱도 깎고, 체중도 재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병원에 가면 아주 기겁을 하지만 어쩔 수 없죠... 같이 오래 살고 싶으면 꼭 가야합니다ㅠ
● 결론
결국 반려견 비만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집에서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반려인이 조금만 노력하고 관심을 기울이면 미리미리 반려견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비만의 원인과 위험성에 대해 이해하고, 초기 징후를 빠르게 알아채서 균형잡힌 식단을 주고, 규칙적인 운동을 함으로서, 반려견과 오래오래 같이 살아요~
병원과 친해지는 것도 꼭 잊지 마세요!!!
'반려견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슬개골 탈구 예방법과 치료법. 강아지 슬개골 탈구의 모든 것 feat. 강아지 보험 (0) | 2024.08.18 |
---|---|
방치하면 큰일나는 강아지 귀 염증, 외이염이란? (0) | 2024.08.15 |
강아지 중성화 수술 꼭 해야할까? feat.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 가격 (0) | 2024.08.14 |
관리가 필수인 강아지의 치아 건강, 강아지 치주 질환과 충치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 2024.08.13 |
우리 강아지도 걸릴 수 있다, 반려견 당뇨병 (0) | 2024.08.11 |